예비군 다녀옴 일상


어제 8시간 짜리 박달교장에서 예비군 다녀왔는데 우리팀이 무려 전체 2등을 했다 ㅇㅅㅇ..!!



동원을 가던 동미참을 가던 항상 씩씩하게 열심히 할려고는 했지만 이런 등수가 나온 건 처음이라 당황했다. ㅎㅎ

일단 멤버가 너무 좋았다. 약간 사기였던게 팀에 4년차 동원이 밀려서 같은 교장에서 동미참만 3번인가 4번인가

받은 아저씨의 과외가 있어서 높은 점수를 맞는데 도움이 많이 됐다. 그리고 다 같이 열심히 하려는 예비군 아저씨들이

모여서 사기 고취가 크... 간만에 느끼는 사나이 감성 제대로 였다.



최종 점수는 458점(태도 가점 +5)으로 1등(461)과는 3점 차이인데.... 목진지서 너무 못해서 거의 최하점(86점) 받은 것만

아니면 충분히 1등 할 수 있는 점수 였는데 살짝 아쉬웠다 ㅎㅎ(36개 팀 중 2등.)

그래도 1~9등까지는 4시에 조기퇴소할 수 있는 거라 사실 1등이나 9등이나 사실 뭐 ㅋ



이번에 간 예비군은 원래 2달 전에 박달교장에서 이수하라고 통보가 왔었던건데

당시 9시 3분에 도착 했다고 빠꾸 먹어서 재차 간거 였음..

그래서 갈 때는 짜증내며 갔지만 이런 좋은 결과에 웃으며 나오리라곤 생각 못 했다.

마지막에 나오는 데 교관 아저씨가 '얼마나 잘하셨길래 벌써가시냐고 축하드립니다.' 라고 할 때

그 쾌감 크... '감사합니다. 수고하셨습니다!' 크게 외치고 잽싸게 주차장으로 뛰어가면서 

입가엔 미소가 살짝(?) 지어졌던 것 같다.

교관 아재들이나 나나 사실 다 같이 회사 다니는 입장일텐데 고생하는 서로에게 

듣기 좋은 말 한마디, 한마디가 참 아름다웠다.




이번엔 늦지 않으려고 아예 오전 6시부터 스쿠터로 달려갔더니 7시에 도착해서 1시간정도

천천히 밥 먹고 커피 마시고 농땡이 좀 치다가 들어갔는데 느낀 바가 좀 된다.



첫째. 늦는 것보단 일찍 가서 농땡이 피는게 낫다.(여유로움 만끽)

두 번째. 일찍 모인 사람들 순번으로 조가 편성 됐는데 일찍 모인 사람들 대부분이 성실했다.

그 외에도 있었는데 자고 일어나니 까묵어부렀네 ㅎㅎ




여튼 박달교장.

인터넷에선 안 좋은 쪽으로 악명이 높은 곳이라 기대(?)하고 갔는데

내 생각엔 진짜 괜찮았다. 분대장에게 훈련 책자를 주고 자율훈련제라고 선택하여

이수할 수 있게끔 한 시스템도 꽤 매력적이었다.
(밥도 편의점 도시락보다 훌륭해서 정말 든든하게 먹고 훈련할 수 있었다.)



여튼 요즘 시대가 발달해서 예전 같이 대놓고 해먹던 시절의 풍습은 많이 사라진듯 했다.

간만에 빡쌔게 운동하고 잘 잤다.



다시 돌아가자 일상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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